달러-원, 역외 매도에 급락세 지속…2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장 시간대에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민연금 추정 환헤지 물량에 더해 글로벌 달러마저 약세를 나타내면서다.
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21.70원 내린 1,448.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53.50원) 대비해서는 5.5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9.40원 하락한 1,460.30원에 개장한 이후 낙폭을 지속 확대했다.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로 추정되는 물량이 등장하면서 달러-원 매도 심리가 고조됐다.
연장 시간대에는 글로벌 달러마저 약세로 방향을 잡으면서 달러-원은 1,447.80원까지 급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108.4에서 108선으로 하락했다.
시장의 한 외환 딜러는 "국민연금 추정 물량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쌓였던 매수 포지션이 정리됐고 매도 포지션도 가세했다"라면서 "런던 시간대에 글로벌 달러가 아래로 방향을 잡으니 달러-원 낙폭도 추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0엔 내린 157.5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0달러 오른 1.0406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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