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2월 CPI 예비치, 전년비 2.4%↑…예상치 부합
  • 일시 : 2025-01-07 22:54:18
  • 유로존 12월 CPI 예비치, 전년비 2.4%↑…예상치 부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로존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상승률이 2.4%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2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의 확정치 2.2%에서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2.4% 상승에는 부합했다.

    12월 유로존 CPI는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9월 연간 상승률이 1.7%였던 CPI는 10월 2.0%로 반등한 데 이어 11월 2.2%, 12월에는 2.4%까지 상승했다.

    12월 유로존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담배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12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11월 확정치와 같은 수준이다.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12월 CPI의 구성 항목 중 연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항목은 서비스로 4.0%를 기록했다. 이는 11월의 3.9%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뒤이어 식음료와 주류, 담배가 2.7%로 집계돼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에너지 산업재는 0.5%로 11월의 0.6%보다 소폭 둔화했다. 에너지는 0.1%로 전월의 -2.0%에서 반등하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회원국별로는 독일이 2.8%, 스페인이 2.8%의 연간 CPI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1.8%, 이탈리아는 1.4%로 나타났으며, 네덜란드는 3.9%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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