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수익률 예상 소폭 상회
  • 일시 : 2025-01-08 03:27:49
  • 美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 부진…수익률 예상 소폭 상회

    낙찰 수익률 2007년 8월 이후 최고



    출처: 미 재무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입찰이 부진한 수요를 드러냈다.

    미국 재무부는 7일(현지시간) 오후 장 들어 입찰을 실시한 뒤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680%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4.235%에 비해 44.5bp 높아진 것으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53배로 전달 2.70배에 비해 낮아졌다.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57배도 밑돌았다.

    최근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크게 오름에 따라 금리 매력을 느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이 같은 예상은 빗나갔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 4.678%를 약간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1.4%로 전달에 비해 8.6%포인트 하락했다.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직접 낙찰률은 23.0%로 전달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5.6%로 5.1%포인트 높아졌다. 5개월 만의 최고치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지나 입찰 결과가 나오자 돌연 급등하면서 4.7160%까지 오르기도 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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