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60' 돌파…美 서비스업 PMI 물가 서프라이즈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이 멈춰섰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서비스업의 비용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는 신호가 가세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작년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하위 지수 중 구매물가지수는 64.4로 전월대비 6.2포인트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기업들이 자재 및 서비스 구입에 지불하는 비용을 보여주는 이 지수는 단번에 2023년 2월(65.1)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57.5)를 크게 웃돌았다.(8일 0시 50분 송고된 '美 12월 ISM 서비스업 PMI 54.1…예상 웃돌며 확장 지속(상보)' 기사 참고)
ISM의 스티브 밀러 서비스업 경기조사위원회 의장은 구매물가지수가 60을 웃돈 것은 "(작년)1월 이후 처음"이라면서 "많은 산업에 걸쳐 전반적인 낙관론이 표명됐지만 관세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은 응답자들의 논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18개 서비스 업종 중에서 12월에 지불한 가격이 올랐다고 보고한 업종은 15개에 달했다. 가격이 하락했다는 업종은 한 곳도 없었다.
다른 하위 지수들 중에서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신규주문지수는 54.2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올랐다. 6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웃돌았다.
고용지수는 51.4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기준선은 3개월 연속 상회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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