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8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일 급락장에 대한 반작용도 나타날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달러화는 다시 강세로 기울었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과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탄탄하게 나온 영향이 컸다.
11월 미국의 구인ㆍ이직 보고서(JOLTs)에서 구인(Job Opening) 건수는 전달 대비 25만9천건 늘어난 809만8천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4.1로 11월 52.1보다 상승했다.
이에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연달아 급락세를 이어가기보다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53.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3.50원) 대비 1.30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450.00~1,462.00원으로 예상됐다.
◇A은행 딜러
강달러 분위기가 있어 NDF 환율이 올랐는데 국민연금 환헤지 추정 물량이 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계심이 퍼질 것으로 본다. 엔화 환율이 많이 치솟는 게 관건으로 보인다. 강달러 기조가 아시아장에서 좀 진정될 수 있을지가 문제. 오전에 환율이 오르더라도 많이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1,450~1,458.00원
◇B은행 딜러
환율이 1,450원대 중반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미국 고용시장 관련 지표도 잘 나왔고, 금리인하도 안 할 것 같아서 달러 강세 기대가 좀 있다. 하지만 많이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 오늘 시장은 시작부터 저점일 수도 있지만 위안화 환율도 있고, 어제 크게 내린 터라 1,450원대 중후반 레인지가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위로 볼 것 같지만 많이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52.00~1,462.00원
◇C증권 딜러
간밤 달러화가 강세로 가서 어제보다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장에서 특별하게 예정된 지표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이 정도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450.00~1,4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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