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1월 CPI 전년 대비 2.3%↑…예상치 상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호주의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소폭 가팔라진 상승률을 기록하면서도 2%대의 오름폭은 유지했다.
8일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의 11월 CPI 상승률은 2.3%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인 2.2%와 전월치인 2.1%를 상회했다.
항목별로 보면 식료품(2.9%), 주류 및 담배(6.7%),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3.2%)가 가장 큰 폭의 연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들의 높은 상승세를 상쇄한 건 전기(-21.5%)와 자동차 연료(-10.2%) 물가였다.
변동성이 큰 품목과 연말 여행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8% 오르면서 지난 10월의 2.4%보다 상승률이 가팔라졌다.
앞서 호주의 CPI 상승률은 진정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5월 4%를 찍고 6월 3.8%, 7월 3.5%로 내린 뒤 8월부터 2%대로 진입해 8월 2.7%, 9월 2.1%, 10월 2.2%를 기록했다.
CPI 발표 직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35분 기준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3% 내린 0.6222달러에 거래됐다.
발표 직전 0.6241달러에서 낙하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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