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오겜 2, 베트남戰 역사 왜곡 논란…"베트남서 보이콧"
  • 일시 : 2025-01-08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오겜 2, 베트남戰 역사 왜곡 논란…"베트남서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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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베트남 전쟁과 관련된 대사로 인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베트남에서 보이콧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 언론사인 라오동은 베트남 문화부 산하 영화국이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자국 법을 위반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국 관계자는 "조사 결과 시리즈가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결론이 나면 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에서 배우 강하늘이 연기하는 캐릭터 대호(참가자 388번)는 "아버지가 저를 진짜 남자로 키우고 싶으셔서 해병대에 보냈어요.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셨죠"라는 대사를 한다.

    이에 다른 참가자들이 "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시네요"라고 칭찬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장면은 많은 베트남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한국 군인이 베트남 전쟁에서 저지른 잔학 행위를 미화했다는 비판이다.

    한 네티즌은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을 훌륭한 인물로 묘사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베트남 영화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넷플릭스 베트남에서 삭제될 가능성도 있다. (윤시윤 기자)



    ◇ '감옥' 같은 日 아파트…저렴한 가격에 中 관광객 관심↑

    비좁은 구조로 작은 창문이 하나밖에 없고 화장실도 트여 있는 등 '감옥'을 연상시키는 일본 아파트가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호텔 숙박 요금이 상승하자 도쿄의 6평짜리 임대아파트가 편리한 위치와 저렴한 가격의 숙소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천777만7천2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10월에만 331만2천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일본을 찾아 전년 대비 31.6% 증가했다.

    도쿄 와세다 대학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와세다 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다. 1981년에 지어진 44년 된 6층짜리 건물로 자동 잠금 장치와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은 물론 6평 크기의 객실에는 에어컨, 스마트 화장실, 욕실, 접이식 테이블 2개 등을 구비했다.

    월 임대료는 3만5천엔(약 32만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숙소의 특성상 반응은 엇갈린다. "기본적으로 거대한 화장실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에, 일부 사람들은 아늑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이윤구 기자)



    ◇ 역도, 신체 나이 8년 젊게 해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연구에 따르면 역도가 신체 나이를 8년 젊게 할 수 있다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천800명의 샘플 조사에서 역도 선수와의 수치를 비교한 것이다.

    연구진은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는 역도 선수의 DNA 조각인 '텔로미어'의 길이가 일반인보다 길었다고 설명했다. 텔로미어는 유전 물질이 풀리고 손상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한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이 길이가 길면 기대수명도 늘어나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부연했다.

    근력 운동을 많이 할수록 텔로미어가 길이가 긴 것으로 분석됐다. 운동을 자주 할수록 효과가 좋았다는 결론도 도출됐다. 일주일에 10분씩 근력 운동을 하면 생물학적 나이가 약 5개월 감소한다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 나이대를 불문하고 공통으로 포착됐다.

    연구진은 "성인은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매주 150분의 중간 강도이거나 75분의 격렬한 운동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당 90분의 근력 운동은 평균적으로 생물학적 노화를 3.9년 단축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헌 기자)



    ◇美 맥도날드, 대장균 사태 극복 위해 새해 '맥밸류' 출시

    지난해 대장균 사태로 홍역을 앓았던 미국 맥도날드가 2025년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로운 메뉴를 내놨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7일부터 미국 전역 매장에서 2025년형 맥밸류(McValue)를 판매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장균 사태로 인해 중단됐던 5달러짜리 세트 메뉴가 포함된다.

    1개의 제품을 구매하고 추가로 1달러를 지불하면 제품 1개를 더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앞서 미국 맥도날드는 5달러 세트 메뉴 판매로 고객 수 회복에 성공했지만 대장균 발병 사태로 위기에 휩싸인 바 있다.

    맥도날드의 동일 매장 매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불매 운동에 직격탄을 맞아 2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정윤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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