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상승폭 확대…6.00원↑
  • 일시 : 2025-01-08 17:33:14
  • 달러-원, 런던장서 상승폭 확대…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정규장 이후 글로벌 달러 반등에 숏 커버 물량 등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6.00원 오른 1,459.5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55.00원) 대비해서는 4.5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50원 상승한 1,455.00원에 개장한 이후 주로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아시아 통화 약세에도 달러-원은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국민연금이 전날 선물환 매도를 통해 전략적 환헤지 물량을 내놓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연금의 기계적 헤지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에 매수 심리가 제한됐다.

    다만 런던장 들어서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달러가 108.6선에서 108.8선으로 오르면서 달러-원에 매도 포지션 손절성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정규장에서 국민연금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 등으로 달러-원이 무거운 흐름을 보였고 매도 포지션 플레이도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런던장 들어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매도 포지션 청산 물량이 나오며 달러-원 상승 폭이 가팔라진 듯하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43엔 오른 158.20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0달러 내린 1.0325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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