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1-09 08:51:48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트럼프 관세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는 계속됐다. 달러 인덱스는 109대로 높아졌다. 전장 달러-원 새벽 2시 마감가는 1,459.60원이었다.

    이날에도 달러-원은 상승 출발하는 가운데 수급상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에 대한 경계감을 소화할 전망이다.

    전날처럼 원화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순 있어도, 글로벌 통화 움직임이나 국내 증시 동향을 큰 틀에서 따라갈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53~1,465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56.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5.00원) 대비 3.20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간밤 연장시간 마감가를 고려하면 1,460원 상향 시도를 할 것 같다. 1,440원대 중반까지 내려온 건 순간적인 조정이고, 상승 동력이 더 강해 보인다. 다만 어제도 국민연금의 환헤지 경계감이 강했기에 상승 폭은 제한될 텐데, 미 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내 외국인 움직임이 중요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56.00~1,465.00원



    ◇ B은행 딜러

    연초부터 시장은 같은 그림이다.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우려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상승 압력을 가하지만, 국민연금의 환헤지 경계감이 있다. 이번 주엔 미국 고용보고서를 확인한 이후 시장 해석이 중요해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455.00~1,465.00원



    ◇ C증권사 딜러

    간밤 달러 인덱스가 109선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이 클 것 같다. 국내 요인은 되돌려졌고, 국내 증시가 선방한다면 오늘도 환율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 영국 국채 금리 상승세 등 유럽 이슈보다는 엔화나 위안화가 중요해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453.00~1,463.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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