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사상 최대 규모 중앙은행증권 발행 예정…위안화 방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약세 방어를 위해 오는 15일 홍콩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한다.
9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인민은행이 15일에 만기 6개월의 중앙은행증권을 600억위안(약 11조8천9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는 2018년 중국이 홍콩에서 중앙은행증권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해당 규모만큼 위안화가 흡수되기 때문에 위안화 가치가 지지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9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대비 0.08% 하락한 7.3465위안을 기록했다. 장중 7.3571위안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달러-위안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오른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중국의 완화 기조와 트럼프발 무역전쟁 고조 우려 속에 작년 말 한때 7.37위안 가까이로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바 있다.
jhmo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