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450원대 중후반 레인지 장세…2.30원↑
  • 일시 : 2025-01-09 13:35:04
  • [서환] 1,450원대 중후반 레인지 장세…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 후반에서 좁은 레인지를 형성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2.30원 오른 1,45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58.60원에 상승 출발한 후 한때 1,460.5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1,455.00원까지 내렸다.

    오후 들어 달러화는 1,450원대 후반에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 하락폭은 제한됐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순매수를 이어가면서 환율 상승세도 강하지 않다.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에 대한 부담도 여전히 상단에서 작용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급등 후 오전에 약간 내렸으나 오후 들어 109.05대로 다시 올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대외적으로는 달러 강세 요인이 많아서 트럼프 불확실성 커지고 있지만 국내 이슈는 수그러들면서 상하단이 제한될 것으로 본다"며 "기술적으로 1,455원 밑으로 하단이 열려있지만 깨고 내려갈 요인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달러 강세여서 연동돼서 움직일 수 있지만 오후에는 상하단 레인지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0엔 오른 157.8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하락한 1.030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14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35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0.2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4천59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위안대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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