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금융안정 부총재 "국채시장 모니터링…지금까진 질서정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새라 브리든 금융안정 담당 부총재는 최근 거센 매도세에 시달리고 있는 영국 국채시장이 아직은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브리든 부총재는 9일(현지시간) 에든버러대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행사에 나와 관련 질문에 "물론 우리는 길트(영국 국채)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움직임은 질서정연했다"고 답했다.

그는 "(영국 국채)가격 움직임의 많은 부분은 글로벌 요인들을 반영하며, 이는 시장이 재정 상황 전망에 대한 뉴스에 반응하는 가운데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브리든 부총재는 질의응답에 앞서 가진 연설에서는 점진적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증거는 정책 제약을 거둬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더욱 뒷받침한다"면서 "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제약을 계속 제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활동이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잠정적 증거가 다소 있지만, 우리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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