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12월 비농업 고용, 10만~12.5만명이 적정선"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12월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너무 많거나 적으면 미국 증시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12월 비농업 신규 고용에 대해 "너무 뜨거우면 채권금리가 올라갈 것이고 너무 차가우면 시장의 우려는 금리에서 경제 성장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골드만은 증시에 좋은 신규 고용 수치는 10만~12만5천명 사이가 될 것이라며 이 정도 범위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1% 범위 이내의 상승률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12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월가의 예상치는 15만5천명이다.
골드만의 존 플러드 글로벌 뱅킹 및 시장 전략가는 "15만5천개 이상의 고용 증가는 고용시장이 탄력적이고 경제가 튼튼하다는 신호지만 동시에 국채금리가 상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증시로선 고용의 '깜짝 급증'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플러드는 신규 고용 수치가 17만5천~20만명 사이로 나타난다면 S&P500 지수는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헤드라인 수치가 20만이면 S&P500 지수는 최소 1%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12월 신규 고용이 12만5천개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 전망치는 4.3%로 제시됐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