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美 기간 프리미엄 '60bp' 돌파…2015년 이후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60bp 선을 상향 돌파했다.

10년물 수익률이 4.7%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기간 프리미엄이 10년물 수익률의 상승을 계속 이끌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모델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하루 전 기준으로 61.17bp로 집계됐다. 2거래일 연속으로 60bp를 상회했다.

10년물 기간 프리미엄은 지난 3일 50bp를 넘어선 뒤 3거래일 만에 10bp 남짓 추가로 올랐다. 60bp를 웃돈 것은 2015년 7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한다. 장기채권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잣대로 활용된다.

10년물 기간 프리미엄의 최근 저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빅 컷'을 단행하기 직전인 작년 9월 중순 무렵이다. 이후 기간 프리미엄이 90bp 가까이 오르는 동안 10년물 수익률은 100bp 남짓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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