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美 국채금리 오름세 멈추려면 고용 15만명 밑돌아야"
  • 일시 : 2025-01-10 10:53:09
  • ING "美 국채금리 오름세 멈추려면 고용 15만명 밑돌아야"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금리의 최근 오름세가 멈추려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이 15만명을 밑돌아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ING의 파드릭 가비 미주 지역 리서치 헤드와 미첼 터커 선임 유럽 금리 전략가 등은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15만명을 밑돌지 않으면 미 국채금리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미 국채금리의 지금까지 움직임을 고려할 때 "모멘텀이 계속되려면 강력한 숫자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일부 있다"고 지적한 뒤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정도로는 국채금리가 하락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두 사람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상승의 주요 동인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하 역량이 감소한 것"이라면서 "이를 감안할 때, 상황을 뒤집으려면 명백히 약한 숫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 반에 발표된다. 연합인포맥스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폭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16만명이다.

    ING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부터까지 평균 월간 증가폭은 18만명, 직전 4개월 평균 월간 증가폭은 15만명이었다면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미 국채에 극적인 영향을 줄지는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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