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깜놀' 美 12월 고용, 응답률도 높았다…신뢰성↑
  • 일시 : 2025-01-11 03:29:10
  • [글로벌차트] '깜놀' 美 12월 고용, 응답률도 높았다…신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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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돈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응답률이 최근 흐름에 비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의 신뢰성을 높임으로써 고용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불식시켜줄 수 있는 대목이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산출되는 고용주 대상 조사(기업조사, Establishment Survey)의 12월 1차 응답률은 68.4%로 나타났다. 2023년 4월(71.1%) 이후 1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2023년과 2024년 월간 평균(각각 64.5% 및 60.4%)을 웃돌았고, 12월 응답률로는 2021년 12월(71.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산출하는 각종 고용지표는 팬데믹 사태 이후 응답률이 눈에 띄게 낮아지면서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도 고용지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지난해 10월 10일 송고된 '[ICYMI] '美 고용지표 믿을 수 있나'…연준 내부 의구심↑' 기사 참고)

    일례로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던 지난해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의 1차 응답률은 47.4%에 불과했다. 허리케인 피해가 있었다는 점 등이 고려되면서 당시 고용 부진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넘어갔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향후 두 달 동안 더 많은 응답을 확보하면서 수정 발표를 거친다. 2차 발표부터는 응답률이 대개 80%를 넘어선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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