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앞두고 플라자 합의 2.0 기대 고조
  • 일시 : 2025-01-12 14:54:29
  • 트럼프 취임 앞두고 플라자 합의 2.0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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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현재의 강달러 기조가 지속될지 불투명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하면 현재의 강달러에 제동을 걸기 위해 1985년 플라자 협정과 같은 국제적 합의를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1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즈호은행의 다이스케 카라카마 연구원은 올해의 블랙스완(확률은 낮지만 발생하면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으로 '플라자 합의 2.0'을 꼽았다.

    1985년 플라자 협정 때 주요국들이 달러 절상을 바로잡기로 합의한 것처럼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이 달러화 가치 조정에 인식을 공유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달러 조정은 일본과 유럽도 받아들이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환율 당국은 최근까지도 수입 물가 상승과 소비 억제를 초래하는 역사적 엔저를 저지하기 위해 엔 매수 개입을 반복적으로 시행해 왔다.

    유로화 약세로 인플레이션 진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도 달러 강세 시정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카라카마 연구원은 "플라자 합의와 같은 국제회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의 달러 강세-엔화 약세 흐름을 견제하는 것 정도는 미국과 일본 양국 사이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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