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1-13 08:52:2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480원까지 오를 수 있으리라 봤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줄었고 그에 따라 달러 강세가 두드러진 영향이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과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인한 물가 우려도 달러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와 외환당국 미세 조정 가능성은 달러-원 급등을 억제하는 요인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70~1,480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10일 밤 1,472.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5.00원) 대비 9.05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아래로 갈만한 재료가 없다. NDF 시장에서 상당폭 오르기는 했지만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본다. 주요 이벤트 앞두고 포지션 정리했던 역외가 다시 롱 포지션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연금의 환헤지 경계감과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만이 달러-원 하락 재료일 텐데 그 강도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다면 더 위로 열어두어야 한다.

    예상 레인지 : 1,470.00~1,480.00원



    ◇ B은행 딜러

    미국 고용뿐만 아니라 기대 인플레와 유가 상승 등 달러-원 상방 요인이 많다. 뉴욕증시도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인 투자자금도 유출될 가능성이 크고 달러-원에도 상방 압력이 불가피하다. 1,480원이 1차 저항선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예상 레인지 : 1,470.00~1,480.00원



    ◇ C증권사 딜러

    생각보다 덜 오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역외에서 상당폭 올랐고 아시아장에서 달러 강세가 한풀 꺾였다. 달러-원도 매수가 편한 여건이지만 당국 경계감 등으로 마냥 상승을 베팅하기는 어렵다.

    예상 레인지 : 1,470.00~1,478.00원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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