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연준 인하 이미 끝났다…인상 얘기해야 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5만6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5만5천명)와 11월 수치(21만2천명)를 훌쩍 넘는 결과다. 실업률도 11월 4.2%에서 4.1%로 하락했다.
12일 MSN에 따르면 BofA는 "양호한 노동시장을 고려할 때 연준의 인하 사이클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 위에서 고착화되고 있으며, 향후 위험은 '상승'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미국 경제 활동도 양호하다며 연준이 추가 완화에 나설 이유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BofA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의 상승률이 3%를 넘고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더욱 오른다면 "대화의 주제가 금리 인상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은행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긴축적이지 않다는 점이 이번 고용 지표에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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