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유럽장에도 변동 폭 제한…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 마감 이후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런던장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은 유지됐다.
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3분 현재 전장 대비 5.50원 오른 1,470.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1,470.80원)와 비교해 0.3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1,47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계기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동반 상승했다.
다만 정규장에선 상승 폭이 제한됐다. 네고 물량과 외국인의 달러 선물 순매도, 국민연금의 환 헤지 경계감으로 1,470원 안팎에서 등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이 다가오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에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장 거래에도 달러 인덱스는 109.9선 안팎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마감 후 큰 의미가 있는 움직임은 없다"며 "유로존 통화 전반적으로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은 하단이 지지가 될 수 있다"며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고려하면 크게 하락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10엔 내린 157.6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50달러 내린 1.021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5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0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548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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