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亞통화 연동해 상승 폭 제한…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반적인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아시아 통화에 연동했다. 정규장 연장선에서 가격 변동성은 제한됐다.
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1분 현재 전장 대비 4.90원 오른 1,469.9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1,470.80원)와 비교해 0.90원 하락했다.
정규장을 마친 달러-원은 엔화와 위안화 흐름에 보조를 맞췄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 선까지 내려왔고, 역외 달러-위안(CNH)은 7.35위안대를 등락했다.
반면 런던장 무렵 달러 인덱스는 110선을 돌파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모두 약세를 심화했지만, 달러-원은 1,474원대에 고점을 유지했다.
일중 변동 폭은 5원으로 제한됐다.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달러-원은 아시아 통화와 연동하면서 상대적으로 통화 가치 방어가 잘 됐다"며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연장시간 거래량 자체도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연초라서 업체들도 뚜렷한 수급 방향성을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35엔 내린 157.28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50달러 내린 1.019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9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00.0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579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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