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머 총리, 길트 수익률 급등에 "재정규칙 고수"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최근 영국 자산시장 불안 관련해서 "우리가 원하는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재정 규칙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해 연설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명확한 재정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재정 규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했다.
스타머 총리는 재정 규칙에 충족하도록 지출을 삭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고, 정부 지출에 대해서만 "무자비할 것"이라고 했다.
스타머 총리는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며 신뢰했다.
최근 영국은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재정적자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10년물 길트는 4.92%까지 오르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파운드화도 영국의 재정적자 우려 때문에 지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1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1.21370달러로 최근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타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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