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1-14 08:31:15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4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소폭 내리며 1,46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경제팀이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을 반영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장중 110선을 돌파했던 달러 인덱스는 이같은 보도가 나오면서 109.4선으로 내렸다.

    국민연금 환헤지 경계감이 이어지는 점과 위안화 강세도 원화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얼마나 나올지에 따라 환율의 낙폭도 달라질 수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64.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0.80원) 대비 5.1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58~1,47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위안화 강세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이 관건이긴 한데 순매도가 크게 나오지 않는다면 하락 분위기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1,460원대 아래로 내려가기는 힘들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460.00~1,470.00원



    ◇ B증권사 딜러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연동될 것 같다. 달러 인덱스 역시 110을 돌파하지 못하고 내려오는 모습이어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461.00~1,471.00원



    ◇ C은행 딜러

    새벽에 트럼프 당선인의 점진적 관세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인덱스가 109 초중반으로 크게 하락했다. 아시아 장에서 이 여파가 이어질 걸로 보여 달러-원도 아래쪽으로 보고 있다.

    국내증시 외인 순매도에 따른 커스터디 매수 물량, 미국 물가 관망세로 달러 매수세가 있겠지만 국민연금 환헤지 경계와 달러 인덱스 하락세로 전환한 것을 고려하면 환율도 내릴 걸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58.00~1,468.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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