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국민연금 경계+달러인덱스 하락에 한때 1,461원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7.10원 하락한 1,46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65.00원으로 하락 개장한 후 레벨을 낮췄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때 1,461.50원까지 하락했다.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 서프라이즈에 올랐던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경제팀이 매월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약세로 기울었다.
환율 1,460원대 후반부터는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 유입에 대한 경계도 지속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민연금이 전술적 환헤지 비중을 넘어 전략적 환헤지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증시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코스피는 장초반 0.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5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환시장 시작하자마자 환율이 내리기는 했는데 완전 하락 추세로 가는 느낌은 아니다"라며 "달러인덱스가 올랐다가 제자리로 돌아왔고, 전일 야간 시장에서는 환율이 많이 오르지 못하고 제지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쪽은 국민연금 환헤지 경계심이 있다 보니 오전에 빠졌다가 오후에 오르는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110대로 오른 후 109대로 약간 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1엔 하락한 157.4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오른 1.02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9.66원에, 위안-원 환율은 199.36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위안대에서 약간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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