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부총재 "경제 전망 현실화하면 금리 인상할 것"(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4일 월스트리트 견문 등 외신에 따르면 히미노 료조 BOJ 부총재는 이날 가나가와현 금융경제포럼 연설에서 "경제 전망이 현실화하면 양적완화 규모를 조정하고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예상과 일치한 가운데 다음 주에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위기 상황이 아니라면 깜짝 발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은 회의 결과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2025년 임금 성장률 전망이 관건"이라며 "미국 새 행정부가 채택한 경제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의 취임 연설에서 큰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고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덧붙였다.
BOJ 부총재의 금리 인상 논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잠깐 약세를 보여 157.98엔까지 올랐다가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달러-엔은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157.55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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