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원, 한때 1,459.80원까지 하락…9.10원↓
  • 일시 : 2025-01-14 13:42:20
  • [서환] 달러-원, 한때 1,459.80원까지 하락…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한때 1,460원선 밑으로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장 대비 9.10원 하락한 1,461.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65.00원으로 하락 개장한 후 장중 1,459.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 하락에 외국인 달러선물 매도세도 이어지면서 달러화는 하락폭을 약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경제팀이 매월 관세를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달러 강세폭을 제한했다.

    이날 외국인은 2만 계약 이상 달러선물을 매도하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고점 인식도 한몫했다.

    환율 1,460원대 후반부터는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에 막힐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롱플레이가 약해졌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민연금이 전술적 환헤지 비중을 넘어 전략적 환헤지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주식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0.3% 올랐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천37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은 하방이 유력해 보이는데 오전 아시아장 시작 때부터 트럼프 관세 이야기 나오면서 전일의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완화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롱포지션 구축을 되돌리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위쪽은 여전히 국민연금 경계심 있어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며 "오후에도 리스크온 분위기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110대로 오른 후 109대 중반으로 내렸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1엔 하락한 157.5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오른 1.02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71원에, 위안-원 환율은 198.9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위안대에서 약간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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