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美 국채 5년~10년 '비중확대'…30년은 '비중축소'"
  • 일시 : 2025-01-15 10:11:47
  • 핌코 "美 국채 5년~10년 '비중확대'…30년은 '비중축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글로벌 채권시장의 큰손인 자산운용사 핌코는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의 상승을 고려할 때 듀레이션을 늘릴 만하지만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은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핌코의 티파니 와일딩 이코노미스트와 앤드루 볼스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 사이클 최종금리(터미널 레이트)를 우리의 기본전망에 비해 다소 높게 프라이싱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금리 위험의 척도인 듀레이션 비중확대를 예상하며, 최근 수익률 상승 이후에는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인하 사이클 중단이 더 길어질 수 있다"면서도 "0~1%인 우리의 장기 실질 중립금리 기본전망에 비해 중기 영역의 수익률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우리는 미 수익률곡선에서 30년 영역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5~10년 만기 구간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다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의 지속적 상승으로 "수익률곡선이 점진적으로 가팔라질 것으로 여전히 예상한다"고 전제했다.

    아울러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으로 인해 "약간의 경기 순환적 평탄화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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