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尹대통령 체포 속 하락 제한…3.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무력 충돌은 없었으며 달러-원 낙폭을 더 키우지는 못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장 대비 3.30원 내린 1,459.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둔화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12월 PPI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이는 전월(+0.4%)보다 상승폭이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0.3%)도 밑돌았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완화 기대도 작용하면서 달러 인덱스는 109.25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다만 아시아장에서 달러-원이 낙폭을 더 키우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력 충돌 없이 체포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은 줄었으나 저가 매수가 지속 유입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는 0.29%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50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개장가보다 레벨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PPI보다 중요한 미국 CPI가 남아있다"라며 "달러-원이 변동성을 키우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달러-원이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매도세는 매우 짧았다"라며 "글로벌 달러가 아직 견조한 수준이라 달러-원 낙폭을 키우기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3.20원 내린 1,46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62.20원, 저점은 1,458.4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6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00엔 내린 157.8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내린 1.029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4.5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6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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