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尹, 관저 떠나며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 해"
  • 일시 : 2025-01-15 11:46:20
  • 정진석 "尹, 관저 떠나며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 해"

    대통령실, 오후 2시 긴급 수석회의 개최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되면서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윤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며 "지금 이 순간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체포해 조사실이 있는 정부과천청사로 호송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했으나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라며 체포에 응하기로 했다고 정 비서실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포 직후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도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제가 공수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2시 정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과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  [공동취재] hkmpooh@yna.co.kr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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