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증권 "1월 금통위서 금리 인하…경제심리 개선 가능"
"한은, 2분기·3분기도 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또 한 번 금리를 내린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이 전망했다.
BofA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1월 회의에서 또 한 차례의 '터프 컷(tough cut)'을 예상한다"며 한국은행이 지난 11월에 이어 연속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과 봤다.
일각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태도를 보여 연속 인하 가능성은 작다고 주장하나 국내 불확실성이 더 큰 변수라는 게 BofA증권의 의견이다.
BofA증권은 "한국은행이 경제 안정을 꾀하는 기획재정부의 노력에 동참할 전망"이라며 "1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기준금리 수준은 3.00%다.
한은은 '매파적인 인하'를 추구할 전망이다. BofA증권은 "이번 금리 인하가 매파적인 성향을 띨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 기대감을 관리하고자 환율 움직임을 많이 언급할 듯하다"고 예상했다.
BofA증권은 한은이 2분기와 3분기에도 0.25%포인트씩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고 관측했다.
거시경제에 관해서는 재정정책으로 소비자·기업 심리가 나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BofA증권은 "경제성장에 부는 맞바람은 12월부터 시작된 정치적 불안정으로 더욱 거세질 수 있다"며 "계엄령 선언과 대통령·총리 탄핵 이후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고, 기업 심리도 급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추가적인 재정지원으로 심리에 미친 영향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며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추가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경제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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