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이달 회의서 금리 인상 논의해 판단"…달러-엔 낙폭 확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1월 금융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일본지방은행협회가 개최한 신년 모임에서 "오는 23∼24일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경제 및 물가 상황이 개선되면 BOJ는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고 임금 인상에 대해선 "연초 각계 인사들의 발언이나 지점장 회의에서 들은 전국의 상황은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고 판단했다.
이는 전일 히미노 료조 BOJ 부총재가 연설에서 한 발언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우에다 총재는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경제와 물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경제정책을 둘러싼 상황, 봄철 노사 협상을 향한 모멘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며 BOJ는 취임식 이후 시장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히미노 부총재는 "(트럼프) 취임 연설에서 주요 정책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우에다 총재 발언 후 낙폭을 확대하며 엔화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0.31% 하락한 157.488엔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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