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12월 CPI, 물가 압력 완화 보여줘"
  • 일시 : 2025-01-16 01:20:13
  • 리치먼드 연은 총재 "12월 CPI, 물가 압력 완화 보여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대해 물가 압력이 지속해서 완화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평가했다.



    15일(현지시간) 바킨은 미국 메릴랜드 상공회의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12월 CPI는 우리가 이어온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9% 상승했다. 모두 작년 11월 대비 상승률이 가팔라졌다.

    반면 12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직전월 대비 둔화했다. 12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3.2% 상승하며 직전월 수치 3.3%를 하회했다.

    바킨은 이날 공개 발언 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또 "작년 12월 실업률은 고무적이었다"며 "고용시장은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약해지고 있다는 주장은 그다지 지지하지 않는다며 현재로선 경제 과열을 우려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바킨은 "현재 장기 금리는 2000년대 초반 수준"이라며 "당시는 기업 활동이 제약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장기 금리에 대해 어떠한 것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에 대해선 "관세 정책 등에 대한 진행 방향은 분명하지만 세부적인 것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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