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1-16 08:44:38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6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 부근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금리 결정이 임박한 만큼 시장의 경계심이 크다.

    금리 동결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이 환율 변동성을 관리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한은 금리 인하시 환율이 지지력을 보일 수 있는 만큼 레인지는 크게 열어두는 양상이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견조했지만 근원 CPI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달러인덱스는 109.06대로 최근 흐름보다는 내렸지만 지지됐다.

    12월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이는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와 달리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금융시장은 미국 근원 CPI가 별로 오르지 않은 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확률을 여전히 열어뒀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지속해 진전하고 있다"며 2% 목표치 달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445.00~1,465.00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454.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8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1.20원) 대비 5.25원 내린 셈이다.



    ◇A은행 딜러

    금통위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조심스럽다. 아래로는 1,450원선까지 열어두고 있다. 미국 CPI가 나온 후 글로벌 달러 약세 쪽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금통위가 메인 이벤트다. 엔화 강세 역시 아시아통화 연동되면 원화가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50.00~1,465.00원.



    ◇B은행 딜러

    미국 CPI가 생각보다 달러-원 환율 하락세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다만, 1,450원선에서 저항이 있을 듯해서 1,450원대 흐름 보고 있다. 금통위는 동결 쪽으로 보고 있는데 금리를 인하한다면 환율이 크게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450.00~1,460.00원



    ◇C은행 딜러

    달러 약세로 보고 있는데 금통위도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본다. 미국 국채 금리도 빠지는 상황이다. 금통위는 금리 인하와 동결 반반으로 보고 있다. 환율은 아래쪽으로 열어두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445.00~1,455.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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