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CPI에 안도 하락 출발…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안도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장대비 5.70원 하락한 1,455.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6.20원 내린 1,455.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근원 CPI 상승률이 다소 둔화함에 따라 소폭 내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헤드라인과 근원 CPI는 전년대비 각각 3.2%, 2.9% 올랐다. 전월대비로는 0.4%, 0.2% 상승했다.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시장에서는 근원 CPI가 4개월 연속 전월비 0.3% 올랐던 것에서 둔화세를 보이자 환호했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109선에서 움직였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CPI가 나오면서 달러-원의 개장 낙폭이 과도했다"며 "이후 10시에 나올 금통위를 대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아직 방향을 크게 잡을만한 이슈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날 1,450원대 레인지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0엔 내린 156.3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0달러 내린 1.029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0.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8.0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2%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650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76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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