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관계자 "트럼프 서프라이즈만 없으면 이달 금리 인상"
  • 일시 : 2025-01-16 11:48:36
  • BOJ 관계자 "트럼프 서프라이즈만 없으면 이달 금리 인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은행(BOJ)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입성이 부정적 서프라이즈를 유발하지만 않는다면 다음 주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BOJ 관계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임기 초 시장을 흔들거나 세계 경제에 대한 기대치를 바꾸지 않는 한 BOJ가 오는 23~24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에 대한 BOJ의 올해와 내년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경제와 인플레이션은 예상과 대체로 일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BOJ의 물가 목표치인 2%를 뒷받침하면서 경제 전망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러면서도 BOJ는 경제지표와 시장, 미국 경제 정책의 영향 등을 마지막 순간까지 검토한 뒤 최종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BOJ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지만, 모든 위험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BOJ의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이날 오전 달러-엔 환율은 레벨을 급하게 낮췄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 4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7% 내린 155.568엔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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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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