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 무렵 1,450원 중반대…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무렵 1,450원 중반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 인덱스를 따라 소폭 내려왔다.
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4.70원 하락한 1,456.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1,456.70원)와 비교해 0.20원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하락했다. 다만 결제 수요가 유입하면서 1,449.60원을 저점으로 하락 폭을 축소했다.
아시아 통화도 소강상태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감에 155.2엔까지 내린 뒤 156엔 부근으로 되돌아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위안~7.35위안 사이를 등락하고 있다.
런던장 무렵 달러 인덱스는 소폭 내렸다. 장중 109.19선까지 오른 뒤 109.02로 뒷걸음질 쳤다.
달러-원도 이를 반영해 레벨을 낮췄지만, 큰 변동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중에 위안화 약세와 달러 강세에 연동하면서 달러-원 하락 시도가 막혔다"며 "지금 레벨에서 큰 이슈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지난해 11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월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월(10월)에 0.1% 감소한 것에서 반등했지만, 예상치인 0.2% 증가엔 미치지 못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60엔 내린 156.0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0달러 내린 1.029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78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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