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정적인 분위기 속 낙폭 제한…4.20원↓
  • 일시 : 2025-01-16 21:32:32
  • 달러-원, 정적인 분위기 속 낙폭 제한…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산한 분위기 속에 제한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를 앞두고 하락 폭은 제한됐다.

    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8분 현재 전장 대비 4.20원 내린 1,457.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1,456.70원)와 비교해 0.30원 상승했다.

    이날 달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하락세를 탔다. 하지만 결제 수요에 밀리면서 하락 폭은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도 109선 지지력을 보였고, 달러-원은 주간 거래를 개장가(1,455.00원)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런던장 분위기도 비슷했다. 한때 1,454원대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제한적인 거래량 속에 장중 고점을 1,458.80원으로 높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평소보다 시장이 더 조용하다"며 "거래도 별로 없고, 미국 소매판매를 제외하면 이벤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물가 지표처럼 시장에 안도감을 준다면 어제처럼 달러-원이 하락할 여지가 있으나, 달러 강세가 여전해 낙폭은 제한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각 오후 10시 30분경 미국 12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시장은 전월보다 0.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90엔 내린 155.8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0달러 내린 1.0287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67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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