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美 핵심 소매판매 서프라이즈…'GDP 나우' 다시 3%
  • 일시 : 2025-01-17 03:37:08
  • [글로벌차트] 美 핵심 소매판매 서프라이즈…'GDP 나우' 다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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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경제의 축인 소비가 작년 말 연휴 시즌 동안 견조했다는 신호가 월간 소매판매 데이터의 세부 내용을 통해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매판매 자료를 보면, 핵심(core)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컨센서스이자 전달 수치인 0.4% 증가를 크게 웃돈 결과로, 작년 9월(+1.3%) 이후 가장 강력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핵심 소매판매는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것으로, '컨트롤그룹'(control-group sales)이라고도 불린다. 핵심 소매판매는 국내총생산(GDP)의 개인소비지출(PCE) 계산에 사용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전체 소매판매는 전달대비 0.4% 늘면서 시장 예상치(+0.6%)를 밑돌았다. 다만 지난해 11월 수치가 0.7% 증가에서 0.8%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이날 소매판매 발표 후 작년 4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일 2.7%에서 0.3%포인트 상향된 결과다. GDP 나우의 4분기 성장률 추정치는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애틀랜타 연은은 실질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은 종전 3.3%에서 3.7%로 상향됐고, 실질 정부지출 증가율은 2.9%에서 3.0%로 높여졌다고 설명했다.



    출처: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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