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450원대 방향성 재탐색…0.30원↑
  • 일시 : 2025-01-17 09:20:28
  • [서환] 1,450원대 방향성 재탐색…0.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으나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0.30원 오른 1,457.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30분 대비 1.20원 오른 1,457.9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1,450원대 후반에서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지지됐다.

    그동안의 달러-원 환율 하락과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동결이 소화되면서 달러화는 1,450원대에서 다시 방향성을 탐색하는 양상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56.45원(MID)으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6.70원) 대비 1.50원 오른 셈이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매우 좋았다"면서 "이런 숫자가 계속 나온다면 올해 상반기에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3월이 완전히 배제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면서도 장중 중국 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국민연금 환헤지 물량이 환율 상단을 크게 막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는 올랐지만 월러 연준 이사 발언에 약세로 가나 싶었는데 장초반 환율이 저점을 찍고 살짝 오르고 있다"며 "엔화, 위안화는 되돌림 양상이라 오전에 나올 중국 GDP 등 지표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8.97대에서 약간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8엔 오른 155.3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오른 1.0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02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27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1%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94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위안대에서 소폭 올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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