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트럼프 경계 속 1,460원 가까이…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무렵 1,460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차기 트럼프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1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2분 현재 전장 대비 1.30원 상승한 1,458.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1,458.30원)와 비교해 0.30원 하락했다.
이날 주간 거래에서 달러-원은 반등했다. 간밤 달러화 약세가 되돌려진 영향을 받으면서 1,450원 초반에서 중반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런던장에도 달러 강세가 지속하며 달러-원은 고점을 1,459.30원까지 높였다. 달러 인덱스는 109선을 회복한 이후 109.247까지 올라섰다.
주요 경제 지표를 소화한 후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소식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 통화가 반등하다가 약세로 돌아섰다"며 "시장이 얇아 빠르게 올라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어제 종가와 큰 차이가 없다"라며 "트럼프 취임식 경계감도 있지만, 국내 기준금리 동결이나 정치 리스크가 완화된 점을 고려하면 상승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17엔 오른 155.52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내린 1.0292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475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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