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추가 금리인하, 매우 인내할 수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은 현재 적절하게 제약적이라며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선 매우 인내할 수 있다고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17일(현지시간) 해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딱 적절하게 제약적인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면 한동안 제약적인 정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놀라운 진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문제인 것도 사실"이라며 "금리 변화 또한 우리가 다룰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선 "우리는 매우 인내할 수 있다"며 2010년대 초저금리 시기는 일반적이지 않았고 예외에 더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선 "나로선 (금리인하를) 지금 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더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해맥은 12월 회의에서 유일하게 금리인하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해맥은 "작년 9월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2024년 금리인하 폭은 75bp가 적절했다"며 "12월 들어서는 모든 경기지표가 더 강해졌다"고 12월 회의에서 반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에 대해선 "인플레이션 전망을 더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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