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서부지법 구속심사 출석…현직 대통령 최초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와 대통령의 영장 심사 출석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6분께 교정 당국의 호송 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약 30여분 뒤 서부지법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에 집결해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영장 기각과 석방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가 맡았다.
이르면 이날 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체포 이후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에 불응하는 점 등은 영장 심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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