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수혜 업종은…"석유·스몰캡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하는 가운데, 시장에서 어떤 섹터가 수혜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CNBC에 따르면 알파인 매크로의 댄 알라마리우 지정학 담당 전략가는 소형주와 산업주, 화석에너지, 항공우주, 방위주가 트럼프의 취임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석유주와 스몰캡 산업주를 매수하고 대체 에너지, 전문 소매업체에 대해서는 매도할 것을 제안했다.

트럼프 복귀 테마주는 규제 완화와 미국 제조업 부흥 정책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여왔다. 나토 회원국이 국방비 지출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압박에 방위 관련주도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소형주 중심인 러셀2000 지수는 지난주 S&P 항공우주&방위산업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약 4% 상승했다.

알라마리우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성장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우선시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 주식은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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