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취임 관망·설 네고물량 기대…1.10원↓
  • 일시 : 2025-01-20 09:20:24
  • [서환] 트럼프 취임 관망·설 네고물량 기대…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선 부근으로 오른 후 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0원 내린 1,457.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 대비 1.70원 오른 1,460.00원에 출발했다.

    개장초 달러화는 1,461.00원까지 올랐으나 점차 상승폭을 축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취임하면 불법 입국 차단과 미국 에너지 산업 부흥 등의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보 우려 등으로 퇴출될 위기였던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해 "오늘부로 틱톡이 돌아왔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다만,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다음 주부터 설날 연휴에 돌입하는 만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높게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소폭 올랐다.

    달러-원 1개월물은 1,457.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8.30원) 대비 0.40원 오른 수준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설날 연휴를 앞두고 있는 주간이라 네고 물량이 나오지 않을까 해서 보고 있다"며 "트럼프 취임 관련해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중국과의 화해에 가까운 내용이 나오면서 주가지수 선물이 오르고 달러화가 약세로 기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9.30대에서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0엔 오른 156.2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오른 1.0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86원을, 위안-원 환율은 198.95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장초반 0.2%대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3위안대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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