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한달 만에 확대간부회의 주재…"중심잡고 잘 해보자"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박준형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달 만에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간부들에게 중심을 잘 잡아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기재부 청사를 찾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최 권한대행이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최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역할을 하다 보니 공직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며 "'1인 4역'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게 기재부 직원의 도움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중심을 잡고 해보겠다"며 "직원들이 역량과 노력을 계속 유지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간부들에게 '기재부가 중심을 잡아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로봇 팔을 사례로 들었다.
로봇 팔을 유지하려면 공학적으로 굉장히 힘이 세야 하는데, 기재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역할을 수행하려고 할 때에도 그만큼 역량이 강해야 한다는 맥락이다.
최 권한대행은 오랜만에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인 만큼 참석한 각 실국 총괄과장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과장들은 "기재부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과장들의 발언 시간이 길어지면서 1시간 넘게 진행됐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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