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1,450원 수준서 횡보…7.30원↓
  • 일시 : 2025-01-20 21:05:30
  • 달러-원, 트럼프 취임식 앞두고 1,450원 수준서 횡보…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1,450원 선에서 횡보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환율 변동성은 다소 제한됐다.

    20일 외환시장에서 오후 8시 53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7.30원 하락한 1,45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종가는 1,451.70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이 런던장 들어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글로벌 달러의 약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유로-달러는 한때 1.03260달러까지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109선에서 지지되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은 7.32위안을 밑도는 등 위안화 강세도 이어졌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낮 시간대에 많이 내려온 후에 1,450원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느낌이다. 시장은 오늘 새벽에 있을 취임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원화가 유독 강세여서 취임식 멘트가 엇나가는 부분이 있다면 달러-원 환율이 튈 가능성은 있다. 다만 서프라이즈가 없다면 달러-원 거래도 무난히 끝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낮 12시, 우리 시간으로는 새벽 2시 취임 선서와 함께 시작한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오전에 워싱턴DC 소재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 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0엔 오른 156.3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90달러 상승한 1.0323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0.0257위안 내린 7.3197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06원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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