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가 크게 올랐다…유류세 인하 연장 적극 검토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유류세 인하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공 행진 중인 환율에 더해 기름값도 뛰어오르고 있다"며 "두바이산 원유를 포함한 국제 유가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로 당분간 안정세를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현재 수송용 기름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 중이다. 휘발유 15%, 경유와 부탄가스는 23% 경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수 부진에 신음하는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고통을 감안해서 다음 달 말로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기간의 연장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어 "관세 폭탄을 예고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다"며 "대외적인 경제 불안 요인에 더해 내란 상황까지 겹쳐 민생 경제가 정말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속하고 과감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우리 경제에 신호를 줘야 한다"며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를 포함한 정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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