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달 1일 멕시코·캐나다 25% 관세 부과 고려"…달러 급반등(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언급하자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내달 2일부터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취임 첫날 관세를 곧바로 부과하는 방안을 보류한다는 소식에 달러화는 급락했으나 트럼프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수직 상승했다.
달러 지수는 0.63% 높은 108.7까지 올랐고,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달러는 달러 대비 한때 1% 이상 급락했다.
오전 10시14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0.09% 하락 중이고 나스닥100 지수선물도 0.18% 떨어지고 있다.
강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도 소폭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엔 환율은 상승 전환(엔화 약세)해 현재 0.15% 오른 155.85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에도 서명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1% 이상 하락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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