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내년 정부 R&D 30조 시대 열 것…투자 과감히 확대"
  • 일시 : 2025-01-21 15:14:27
  • 崔대행 "내년 정부 R&D 30조 시대 열 것…투자 과감히 확대"

    "AI 3대 강국 도약 총력…모레 국가바이오위원회 정식 출범"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5.1.2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 연구개발(R&D) 예산도 올해처럼 선도형 R&D 중심으로 탄탄히 쌓아올려 정부 R&D 30조원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R&D 예산 29조6천억원을 차질 없이 조속히 집행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용광로의 불꽃을 꺼트려서는 안 되는 것처럼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은 흔들림 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비롯해 핵심적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과감히 확대하겠다"며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핵심 인력과 기술을 확보하는 등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권한대행은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범정부 추진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지난해 발족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 이어 모레 국가바이오위원회를 정식 출범하고 양자전략위원회도 조속히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 R&D 시스템은 전략기술 개발, 청년연구자 지원, 글로벌 공동연구 등 국가가 꼭 투자해야 할 혁신적 R&D 중심으로 본격 전환해 나가겠다"며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펀드를 조성해 국내 전략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이공계 대학원생의 안정적인 연구비를 보장하는 연구생활장려금도 시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가연구개발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기술사업화 종합 전문회사를 비롯해 혁신적인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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