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유료 가입자 3억명 돌파…주가 시간외서 10% 이상 급등(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NAS:NFLX)의 주가가 양호한 분기 실적과 가입자 수 급증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1.35% 오른 869.68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는 한때 12.46% 급등한 978.05달러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0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1억1천만달러를 넘는 수치다.
주당 순이익은 4.27달러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4.20달러를 웃돌았다.
유료 가입자 수는 3억163만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2억9천90만명이었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라이브 스포츠 경기 인기에 힘입어 4분기에만 가입자가 약 1천891만명 늘었다.
회사 측은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구독 플랜에 대한 서비스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광고가 포함된 기본 서비스가 월 7.99달러로 1달러(14%) 인상되고, 프리미엄 서비스는 24.99달러로 약 9% 인상될 예정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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